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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이게 창조경제 주도" 장관도 감탄한 약사 아이디어

  • 김지은
  • 2014-09-30 12:25:00
  • 황재일 약사 '365안심약병' 개발...복약순응도 향상

개국약사가 개발한 365 안심약병. 발명특허대전 수상과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우수 아이디어로 꼽히고 있다.
주무장관이 한 TV 방송에 출연해 약사가 개발한 약병을 소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최근 YTN 뉴스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창조경제 사례 중 하나로 부평 제일약국 황재일 약사가 개발한 '365안심약병'을 꼽았다.

최 장관은 이번 방송에서 안심약병을 소개하며 "약병 아이디어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약국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고안해 아이디어를 창출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창조경제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이 이번에 소개한 365안심약병은 개국 8년차인 황재일 약사가 약국을 운영하며 문제로 인식했던 부분을 아이디어로 착안,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YTN 방송 화면.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우수 창조경제 아이디어 제품으로 황재일 약사가 개발한 약병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뚜껑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약을 먹기 위해 뚜껑을 돌리면 뚜껑에 표시된 요일이 자동으로 변경돼 약 복용 사실을 스스로 표시해 준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중복 복용에 의한 약물 사고를 예방하고, 의도치 않은 약물 미복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황재일 약사는 "만성질환으로 규칙적 투약이 필요하거나 비타민 등의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 중 대다수가 정확한 투약 기간을 어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에서의 구두 복약지도만으로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해결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또 "평소에도 발명 등에 관심이 많았었다"면서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약을 복용하고 복약순응도도 개선하기 위해 평소 고안했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품으로 판매하겠다는 결심도 하게됐다"고 전했다.

황재일 약사
황 약사의 경험이 묻어난 아이디어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별상인 WIPO사무총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 중인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에 채택,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으로까지 출시됐다.

실제 창조경제타운에 등록된 아이디어 총 1만 3000여건 중 1100건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았고, 이중 12건만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12건 중 하나가 바로 황 약사의 제품이다.

황 약사는 지난해 제일테크를 설립한 후 현재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365안심약병을 판매하고 있다.

황재일 약사는 "만성질환이 많은 고령에 주로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타민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20~30대 젊은층들의 구매도 활발하다"면서 "오프라인 시장으로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또 "현재 고안 중인 아이디어가 몇가지 더 있다"면서 "약국을 운영하며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계속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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