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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제조시설 분리 세파계 주춤…후루마린-메로펜 투톱

  • 가인호
  • 2014-10-02 06:14:54
  • 항생제 시장 7천억대로 감소, 타조페란 등 고속 성장

지난 2012년 시행된 세파계 항생제 제조시설 분리 의무화 영향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파 항생제 시장은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약 6000억원대 규모를 보였지만 올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약 4300억원대 시장을 형성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조시설 분리 의무화 전년도와 비교해 시장규모가 약 20%대 감소한 수치다.

분리법안 시행 이후 위수탁이 활발하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시설 분리가 되지 못한 제약업계의 세파계 항생제 시장 공략이 위축됐다는 점에서 시장 감소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세파 항생제 시장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페니실린계와 페넴계 항생제 시장은 지난해 시장규모가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페넴계 항생제 제조시설 분리 의무화가 핫 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시설 분리가 결정될 경우 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1일 데일리팜이 주요 계열 항생제 시장(ims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항생제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8500억 규모를 형성했던 항생제 시장이 감소한 이유는 역시 세파계열 제조시설 분리 의무화가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다.

항생제 주요 품목 실적(단위=원, ims)
리딩품목은 여전히 일동제약 후루마린(세파 항생제)으로 조사됐다. 이 품목은 3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다가 200억대 후반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시장 1위 품목을 수성하고 있다.

후루마린은 6월 누적(1년 합산)기준으로 276억원대 실적을 올려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 감소했다.

이어 CJ 바난(157억), 한올바이오파마 토미포란(144억), 한미약품 트리악손(117억), 보령제약 맥시핌(115억) 등이 세파계열 상위그룹에 형성돼 있다.

세파계 항생제 상위품목은 대부분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한 가운데 보령 맥시핌만이 7%대 성장을 견인했다.

세파 항생제는 전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수탁 매출은 감안하지 않았다. 페니실린계열 항생제 중에서는 오구멘틴이 리딩품목에 올랐지만 화이자 타조신과 경합중이다. 오구멘틴은 복합제 오구멘틴 듀오와 합치면 약 210억원대 실적을 기록중이다.

종근당 타조페란(89억), 건일제약 아모크라 듀오(77억) 등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타조페란 주사는 89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항생제 상위권 품목 중 유일하게 30%가까운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페넴계 항생제는 유한양행 메로펜이 221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와 견줘 9% 성장했다. 이 품목은 제네릭 진입과 약가인하로 한동안 시장서 고전했지만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페넴계 2위 품목인 JW중외제약 프리페넴은 53억원대 실적을 올렸지만 내수시장 보다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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