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응고제, 보험급여 문턱 너무 높다"
- 어윤호
- 2014-10-15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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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진 의원, 국감 기간 문제 제기…환자 혜택 범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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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진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와파린 대비 NOAC들의 우월성을 인정하면서도 좁은 급여 범위로 인해 환자부담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바이엘의 ' 자렐토(리바록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의 ' 프라닥사(다비가트란)', BMS·화이자의 ' 엘리퀴스(아픽사반)' 등 3개 NOAC이 출시, 모두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참고로 3개 약제 모두 기존 항응고제인 와파린보다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확실한 우월성을 입증한 약이다. 와파린 이후 60년만에 개발된 약들이다.
와파린은 처음에 살서제(쥐약)로 개발됐던 약으로 지난 1940년대경 인간에게 투여되기 시작했다.
혈액응고 인자 중 여러인자에 작용하는 와파린의 기전으로 인해 복용 환자는 많은 음식,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난다. 또 임상적으로 예측이 어려운 약리활성을 가짐에도 불구, 와파린 수준의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대체제 개발이 어려웠다.
그러나 신약이 출시된 현재, 보험급여 기준은 기존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고위험군 AF 환자'로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처방현장에서는 일반적인 경우 여전히 와파린을 처방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게다가 의사들의 제량하에 급여기준에 준하는 환자라 판단, NOAC 처방이 이뤄져도 INR(국제기준 항응고수치)검사 간격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으로 인해 삭감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NOAC의 혜택을 받는 환자들은 소수에 불과한 셈이다.
이종진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수가 2007년도(4926만명)에 비해 2012년도 (5094만명) 3.4% 증가한 것에 비해 뇌졸중 수진자 수는 2007년 49만9522명에서 2012년도 55만6640명으로 11.4%가 증가했다.
또 뇌졸중 수진자 수 증가 보다 진료비 증가 비율은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2012년 뇌졸중 전체 진료비는 1조481억원으로 2007년도 8053억원 대비 30.1%나 증가했다.
이 의원은 "건보재정 문제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보장성 강화 역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뇌졸중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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