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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확실한 진단 필요

  • 어윤호
  • 2014-10-17 06:14:49
  • 요약
  • 2014 ICDM, 미로슬라코프 바콘자 교수 세션 발표

통증을 못느끼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제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16일 개최된 '2014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미로슬라코프 바콘자 위스콘신대학 교수는 '통증형과 무증상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진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의 초기 증상은 주로 발끝에서 시작, 발가락, 발, 다리의 감각 저하, 이상감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신경병증의 임상적인 증상이나 징후 없이 비정상적인 신경전도 결과가 측정되는 무증상 신경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의사들이 이를 간과하기 쉽다. 게다가 신경전도검사만으로 초기 손상을 확인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신경병증성 통증을 진단하기 위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바콘자 교수는 "기존에 환자의 병력 청취, 신경학적 검사, 통증 질문지 등 외에도 신경생리학적 연구나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체성감각 신경계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을 야기할 병소를 확인하는 방법이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소신경섬유의 손상을 검사하기 위해 기능을 평가하는 정량적 감각검사와 피부조직 생검을 통한 형태학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정량적 감각검사는 기존의 진단 방법인 신경학적 검사와 신경전도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난 당뇨병 환자에서도 이상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는 신경 퇴축을 지연시키고 족부질환의 발생을 막기 위해 강조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1차치료제로는 TCA계 항우울제, 둘록세틴(심발타), 프레가발린(리리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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