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파산한 약사방송국을 인수하다니"
- 김지은
- 2014-10-17 06:1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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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스캐너 사태·약사방송국 인수 논란에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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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약사회 유관기관들의 적자 경영과 관련한 회원 설명과 더불어 외부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이 자리에서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적자 경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약사공론이 약사방송국을 인수한다는 계획 역시 이해할 수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약준모는 "파산한 약사방송국을 적자에 시달리는 약사공론이 인수한다니,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면서 "장비만 인수한단 설도 있지만 이 역시 납득되지 않는다. 중고장비로 새로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약정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에 대해선 비영리법인인 만큼 적자가 났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회원들에게 적자가 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세곳의 유관기관들에 대해서는 외부감사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약준모는 "이들 기관에 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해 적자경영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공개해야 하다"며 "약사공론 경영합리화를 통해 수지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약사방송국 인수 또는 장비구입 등의 불필요한 지출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준모는 또 최근 약정원의 처방전 스캐너 사태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약정원이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이권다툼에만 매몰된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최근 약정원의 스캐너 교체작업은 회원들에게 실망감과 더불어 분노를 가져다줬다"면서 "업체 변경 과정에서 약정원이 이용자인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점은 분명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약준모는 "약정원은 업체 계약종료 2개월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업체 변경을 통보했고 회원들은 오작동으로 인한 불편 등에 시달려야 했다"며 "더불어 약정원은 케이팜텍과의 이권싸움에만 혈안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약준모는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민생회무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회원들에게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약준모는 "의약품 교품 금지, 임신테스트기 의료기기 전환, 한약사 문제 등 회원들의 약국 경영을 어렵게 하는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아무런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불편과 불이익을 외면하는 약사회는 회원들도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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