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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발 리베이트 파장? 제약업계 수사확대 촉각

  • 이탁순
  • 2014-10-20 06:14:57
  • 지역언론 보도 파문...20여 제약사 연루, 사건접수 주시

순천의 한 대형 내과의원에서 리베이트 파문이 일며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제약회사만 20여개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리베이트 투아웃제 이후 윤리경영을 강화한 제약사들이 사태파악에 나서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순천 지역 언론을 통해 순천 모 내과의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졌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번 리베이트 파문은 순천 지역 모 내과의 대표원장 중 최근 제외된 한명이 과거 리베이트 문서를 지역언론에 흘려 불거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순천 지역 한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내과는 2006년부터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인 2012년까지 7억원대 리베이트를 수수했다. 리베이트에 관여된 제약사만 20여개.

특히 2010년 쌍벌제 시행 직전 처방을 약속하며 제약사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내용이 제보 문서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검·경 조사로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약사 공정영업 부서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역언론에서 리베이트 문건을 내세워 보도가 된만큼 사건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검경에 사건이 접수됐는지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베이트 의혹이 사실이 드러난다면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윤리경영에 힘써온 제약사들에게 상실감을 안기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제약업계의 윤리 강화 활동의 진정성이 크게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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