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 장에 감동을"…시인으로 변신한 약사
- 김지은
- 2014-10-28 0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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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이희국 약사, 문예사조 신인 작가상 수상하며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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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오정구 동경약국 이희국 약사(54)는 최근 국내 유수 시단 중 하나인 월간 문예사조에서 올해의 신인 작가상을 수상해 등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 약사가 신인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은 '중년의 의자' 외 2편으로 이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15년 이상 꾸준히 시를 써왔다.
작품성을 인정한 측근들은 일찍부터 그에게 정규 수업을 받으며 작가로서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약국을 운영하는 그에겐 시간이 빠듯했다.
그래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약국에 출근하기 전까지 꾸준히 혼자 공부하며 작품을 써 온 것이 지금까지 200여편이 넘는다.
신인작가상 수상으로 이 약사는 자동 등단, 시인협회 정회원이 됐다. 일부 지역 발행 시단에서 등단한 약사는 꽤 있지만 전국단위 메이저 시단에서 약사 출신 시인이 탄생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 약사는 "어릴때부터 문학을 사랑하고 기뻐하며 늘 함께했다. 고단하고 피로할 때면 피로회복제가 되고 안식처가 됐다"면서 "비록 약학을 전공했지만 문학은 언제나 주변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오십대 중반이 돼 감히 등단을 꿈꾸지 못했는데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종이 한 장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감동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를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약사의 작품 중에는 임신, 무좀 등 약사로서 그의 경험을 일부 살린 것들도 있다. 약국에 찾아온 환자 중 임산부 등 시와 관련한 상태나 질환 등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자신의 시를 직접 프린트 해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한 이 약사는 이미 지역 내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을 정도다.
20여년 약국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하며 받은 표창이 공보처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등 30여개가 넘는다.
약사로서 일하며 누리게 된 경제적 여유를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이 약사. 내년 3~4월 경 지금까지 써온 작품 중 70~80편을 선별해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약사는 "문학에 대한 꿈과 더불어 꾸준히 사회 봉사하는 것도 소중한 꿈이자 목표 중 하나"라면서 "약사로서 역할은 물론 앞으로는 시인으로서, 또 봉사가로서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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