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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임테기 판매채널 확대 준비…기대·우려 교차

  • 이탁순
  • 2014-11-08 06:56:08
  • 상위 3곳 편의점 공급준비 완료...유통가격 문란 걱정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임신테스트기.
오는 10일부터 의료기기로 전환돼 약국 외 판매채널이 확대되는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일부 상위 제약사는 도매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10일부터 편의점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제약사들은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 기대감은 높지만, 유통가격 문란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국내 상위 A, B제약사는 도매업체를 통해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 등에 기존 임신테스트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도매업체 관계자는 "임신테스트기는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구매하기 민망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일반 소매점으로 유통채널이 확대됐다는 홍보만 잘 이뤄진다면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위 C사는 중간 도매없이 직접 편의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임신테스트기를 생산했던 몇몇 회사들도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전해진다.

관련 제약업체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로 구매가 보다 편리해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형마트, 편의점, 심지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져 유통가격 통제 어려움에 대한 우려도 제시된다.

앞서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유통가격 문란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약국 판매가는 4000~5000원에 형성돼 있는데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이보다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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