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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테기 개당 2950원…'온라인 가격 공습' 본격화

  • 강신국
  • 2014-11-10 12:25:00
  • 오늘부터 체외진단시약 의료기기 전환...약국, 가격정책 고민

오늘부터 일반약이었던 #임신테스트기와 배란진단시약이 의료기기로 전환되면서 약국 외 판매가 시작됐다.

약사들은 가격저항 없이 판매가 책정에 자유로웠던 효자품목인 임테기 의료기기 전환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약사들의 가장 큰 걱정은 판매가 책정이다. 약국에서 개당 4000~5000원에 유통되던 임테기 판매가를 유지할 수 있느냐나 관심사다.

그러나 저가공세는 바로 시작됐다. 10일 의료기기 전환 이후 G마켓에서 임테기 2개 묶음 판매가격은 배송료 없이 5900원이다. 개당 2950원이다.

약국보다 약 1000~2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개당 1475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온라인에서 임테기 유통은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0일부터 온라인몰에서 유통을 시작한 임신테스트기
약사들은 임테기 구매고객의 경우 임신여부를 바로 확인을 하기 위해 제품 구매에 나서기 때문에 1~2일간의 택배배송 시간이 소요되는 온라인 쇼핑몰은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약국의 가장 큰 경쟁상대로 지목받는 곳은 편의점이다. 임테기 유통을 확정한 편의점은 약국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가를 책정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모두 임신테스트기는 5000원 배란진단테스트기는 60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임신진단테스트기와 배란진단테스트기를 각각 2종, 1종을 판매하며, GS25는 4종, 1종을 판매한다.

먼저 CU는 10일부터 임신진단테스트기 판매에 돌입했다. 출시된 임테기는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제품이다.

CU는 지난 달 중순부터 전국 8000여 점포에 임신진단테스트기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고 지난 9일 현재 의료기기 판매업 등록을 마친 점포는 총 2000여 곳이다.

한편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전문약으로 분류된 진단시약 1514개와 일반약 236개가 의료기기로 전환됐다.

약사들은 전문, 일반약으로 분류된 체외진단시약이 의료기기로 전환되면 약국에 접목가능한 품목을 선정하고 유통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일선 약사들로 구성된 약사진단시약연구회(회장 김성모)는 진단시약과 관련한 약사사회 대응 방안 연구와 약국 접목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약국에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약국에 접목시키기 위해 학술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약국가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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