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돌며 조제료 할인 유도하는 환자가 있다는데…
- 김지은
- 2014-11-11 12:27: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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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구약, 임원워크숍서 본인부담금 할인근절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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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약사회(회장 최봉수)는 지난 8~9일 영종도에서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 근절을 위한 상임이사-간사장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약국가 현안과 해결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임원진 간 화합도모와 더불어 한약사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지만, 조제료 할인 약국을 공유하고 해결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됐다.
구약사회가 워크숍까지 개최하며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 근절에 나선 데는 몇 개월 전부터 지역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조제료 할인과 관련한 민원이 속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 약국은 의료기관이 신축 건물로 이전하고 신규 약국이 입점하면서 기존 약국과 경쟁이 심화돼 조제료를 할인하고 있다.
또 좁은 지역에 5곳 이상 약국이 밀집돼 있는 곳도 한곳의 약국이 본인부담금을 할인하자 다른 약국들까지 할인에 동참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약사회는 2~3개월 전부터 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민원이 제기된 약국들을 직접 방문하고 전화 연락을 하며 지속적으로 계도를 요청했다.
더불어 구약사회가 집중한 것은 약국의 본인부담금 할인을 부추기는 환자에 대한 약국 간 정보를 공유하는 작업이다.
실제 약국 사정을 잘 아는 일부 환자들이 '인근 약국은 얼마를 할인해 주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약국들의 본인부담금 할인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최봉수 회장은 "해당 약국에 계도만 요청하면 자신만 손해를 본다는 생각에 조제료 할인을 쉽게 중단하지 않는다"면서 "약국에 대한 주의 당부와 더불어 반회를 중심으로 할인을 유도하는 환자들에 대한 인상착의 등을 공유하며 분회 차원에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워크숍에서는 분회장들에게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약국과 문제 환자들에 대한 정보를 주지시켜 주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약사들 간 불신을 조장하고 물을 흐리는 조제료 할인 문제는 끝까지 근절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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