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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임금협상 잠정 합의…노사갈등도 일단락

  • 어윤호
  • 2014-11-12 06:14:53
  • 성과급 7.7%에 노조복지기금 추가 지급…노사 상생 약조

오영상 노조 위원장의 6월 시위 당시 모습
연초부터 시작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임금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와 회사 노동조합은 2013년 성과급 및 연봉인상률에 대한 논의를 진행, 도출된 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사노피는 2013년 성과급 7.7%에 노조복지기금으로 성과급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연봉은 4% 인상키로 했다.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 조금씩 양보가 이뤄진 모습이다.

앞서 사노피 노사는 2013년 성과급이 매출목표액 달성률인 98%의 10%인 9.7%가 지급돼야 한다는 노조 측의 주장과 성과급 2%를 기본급으로 매꾸고 7.7%를 지급하겠다는 사 측의 주장이 부딛히면서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비조합원들에만 4%의 연봉 인상률도 문제가 됐고 노조가 성과급 8.7%까지 조건을 낮췄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때문에 노조는 4월 반포동 사옥 앞에서 전체 조합원 160명의 노동쟁의에 이어 6월부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앞 위원장 1인 시위, LS타워(GSK, 얀센) 앞, 삼성보라매 옴니타워(바이엘) 앞 등에서 집회를 벌인바 있다.

오영상 노조 위원장은 "애초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킨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양보도 있었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협의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잠정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노피는 "전례 없이 장기화된 교섭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지만, 노사가 한 뜻을 이루기까지 여정이 사노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의가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회사 비전과 그 가치 공유를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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