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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제약사 3곳 상대로 유통비용 협상 전개

  • 이탁순
  • 2014-11-17 12:24:52
  • 화이자, 노바티스, 피엠지제약과 유통비용 인상 논의

의약품 유통업계가 제약회사를 상대로 유통비용(마진) 인상 협상을 계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GSK와 상호 만족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유통협회는 기세를 몰아 일부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유통비용 인상을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초구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에서는 다국적제약사의 낮은 유통비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우선협상 대상 제약사로 한국화이자와 한국노바티스, 국내사로는 한국피엠지제약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 상당수가 여전히 손익분기점 이하의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다"며 "GSK가 8%에 근접하는 유통비용을 제공키로 한 상황이어서 화이자와 노바티스에도 적정마진에 못미치는 유통비용 현실화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협회는 협상 대표자로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 남상규 서울지회장, 임맹호 약업발전협의회 회장, 김정도 월요포럼 회장, 이용배 비대위 실행위원장, 임준현 총무이사 등 6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11월말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국피엠지제약과는 오는 19일 협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비용 현실화 문제는 도매업체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협상을 벌여 나가야 한다"며 "약업계에서 서로 상생하는 입장이니만큼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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