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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약사 출신 제약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 김지은
  • 2014-11-19 12:00:55
  • 요약
  • 마케터 꿈꾸는 수도권 약대생 40여명, 선배 약사와 공감 토크

선배 약사들의 커리어 스피치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약대생들 모습.
"여러분 스스로 스케치해 나갈 꿈이죠. 선배들은 더 바르고 좋은 방향으로 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거고요. 여러분이 그려 나갈 그림이 기대되고 또 응원합니다."

글로벌 제약 마케터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미래 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도권약대생제약마케팅 전략학회((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이하 PPL)는 17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멘토 선배 약사들과 'Phamaceuical Career Sketch' 1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약사에 근무 중인 젊은 선배 약사들이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에는 PPL 소속 40여명 학생들을 비롯해 젊은 약사들이 다수 참석해 향후 제약계 자원으로서 높은 열정을 확인시켜 줬다.

제약사 마케터,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선배 약사들과 마케터를 꿈꾸는 약대생들 간 공감 토크 시간이 진행됐다.
강의에 나선 4명의 멘토들은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 마케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약사들로, 후배들을 위해 강사료 없이 강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그런 선배들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놓칠새라 선배들의 이야기를 적고 녹음하며 진지한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기현 약사(RB Korea 마케팅부)는 "선배들이 졸업 후 커리어를 쌓아가며 겪고 느꼈던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도 받으면서 약대생들이 꿈을 스케치 해보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향후 100명의 제약 약사 멘토그룹을 만들어 약대생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선배 약사들에게 묻고 또 기록하느라 바빴다.
이어 강연에 나선 박수진 약사(한국 얀센 마케팅부)와 곽장동 약사(화이자 마케팅부), 장유진 약사(GSK 백신영업부)도 각각 회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제약사에서 영업, 마케터로서 활동하며 겪고 느꼈던 점들을 학생들에 소개했다.

커리어 공감토크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묻고 선배 약사들이 조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제약 마케터가 되기 위한 취업 준비 과정부터 향후 약사 출신 영업, 마케터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비전을 키워가야 하는 지를 묻고 선배들의 답에 귀를 쫑긋 세웠다.

PPL은?

제약 마케팅에 관심있는 수도권 약대 5, 6학년 학생들이 모여 만든 전략학회다.

현재 경희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수도권 대학 약대생 40여명이 참여 중이며, 팀별 스터디 활동과 더불어 공모전 참가, 현직 약사, 제약사 마케터 등의 강연 연계와 네트워킹 등을 하며 학생들이 함께 진로를 모색해 가고 있다.

PPL 윤찬종 대외협력팀장(중대 약대 5학년)은 "제약사 취업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갖고 있지만 학업에 치이다보면 관련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제한돼 있다"면서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 약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귀중한 시간이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활동 중인 선배 약사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해 가고 싶다"면서 "약사들이 제약업계에서 인프라를 형성하며 발전방향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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