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환경 '강추위'…4분기 첫 달 국내사 처방액 고전
- 가인호
- 2014-11-1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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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대웅 처방액 1위 경합, 주요 전문약 대부분 실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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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7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와 맞물려 영업조직 개편에 나서는 등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주력했으며, 영업방식에도 여러 변화를 준 것으로 관측된다.
리베이트 적발 시 급여목록에서 삭제될 수도 있는 투아웃제는 당분간 제약사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일리팜이 18일 주요 국내제약사들의 10월 실적(유비스트 기준, 마케팅 제휴 품목 제외)을 분석한 결과 상위그룹 처방실적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0%이상 실적이 감소한 기업도 눈에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상위사들이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지 못했음을 유추해 볼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실적 증가율은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위사들의 처방실적 감소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6.5% 감소했지만, 처방실적이 10%나 떨어진 대웅제약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266억원 3.2% 감소), 동아ST(212억원 11.6% 감소), CJ헬스케어(167억원, 2.1% 감소), 유한양행(149억원, 4.8% 감소) 등 2위그룹들의 처방실적도 모두 뒷걸음질 쳤다.
실적 낙폭이 가장 큰 기업은 동아ST로 조사됐다. 종근당, CJ 헬스케어는 처방실적이 줄긴 했지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 제휴 품목을 반영할 경우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의 처방실적은 달라진다.
대웅의 경우 자누비아(자누메트, 합산 월 처방액 96억원), 바이토린(48억원), 세비카(HTC, 합산 처방액 50억원), 넥시움(32억원) 등 주요 제휴 품목 처방실적이 월 230억원대를 기록중이다.
유한양행도 트라젠타(79억원), 트윈스타(72억원), 비리어드(68억원) 등 3개 품목 월 처방액만 220억원대에 달한다.
주요품목 실적도 대부분 하향곡선을 그렸다. 대웅제약 올메텍(17억원, 30.6% 감소)과 동아ST 스티렌(32억원, 33% 감소) 등 대표품목 실적이 30% 이상 실적이 히락한 것을 비롯해 주요 품목 처방액이 모두 떨어졌다.
성장세를 기록중인 품목은 낙소졸(한미), 텔미누보(종근당), 엑스원(CJ헬스케어) 등 최근에 발매된 일부 신제품들이다. 한편 LG생명과학과 대원제약 등은 10월 처방실적이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뚜렷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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