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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상장제약, 3분기까지 누적매출 7.4% 증가

  • 이탁순
  • 2014-12-01 06:14:57
  • 영업이익은 2.4%↑...투아웃제 이슈에도 준수한 성적표

상장 제약사들이 지난 7월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에 고전했지만 3분기 누적 실적은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1조원 돌파가 유력해졌고, 대원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경동제약 등 중견 제약사들의 약진은 계속됐다.

1일 데일리팜이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54개 제약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7.4%, 영업이익은 2.4%로 선방했다.

특히 3분기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에 따라 영업 전반이 침제된 것을 감안하면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54개 상장제약회사 3분기 누적 실적(분기보고서, 백만원, %, 개별 제무제표 기준)
유한양행은 7394억원의 매출을 기록, 4분기 성적표에 따라 제약업계 사상 1조원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을 제외한 10대 제약사들은 플러스 성장률로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3분기만 볼때 리베이트 투아웃제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나 올라 작년 리베이트 이슈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매출 성장세만 보자면 상위 제약사보다 매출 1000억대 이상 중견 제약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대원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경동제약, 유나이티드, 환인제약은 두자리수 성장률로 전체 제약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제네릭 영업 호조와 주력 약물들의 판매 증가로 당분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매출 1000억 미만 중소형 제약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중상위 제약사들보다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보다 낮은 2%를 기록했는데,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등 작년 약가인하로 움추렸던 투자를 재개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3분기 누적 실적표는 준수한 편이지만, 7월 이후 영업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해 성적표는 제약사들 목표보다 약간 떨어진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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