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 R&D, 사노피는 관심 많다"
- 어윤호
- 2014-12-09 06:14:5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타카토 노우미 사노피 일본 외부 과학-파트너링 총괄
- AD
- 6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인지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다. 그 성과는 물론 아직 미미하다. 단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이들의 노력은 쌓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2개 협회(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들이 나서, 다국적사들과의 파트너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달 두 협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PAC) 2014'에는 화이자, 노바티스, GSK,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존슨, 다이이찌산교, 얀센, 머크, 사노피-아벤티스, 다케다 등 빅파마 본사 인력들이 방한했다.
이들은 국내 주요 제약사 또는 바이오벤처들과 파트너링 행사에도 의사결정권자로 참여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데일리팜이 이를 위해 방한한 사노피 일본 외부 과학 및 파트너링 책임자인 타카토 노우미 박사를 만나, 일본 제약산업의 R&D와 성장, 그리고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조언을 들어 봤다.
-가장 궁금한 것부터 묻겠다. 이번에 한국기업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유익한 성과가 있었는가?
이번에 6곳의 한국 바이오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2곳은 처음 만난 곳이고, 4곳은 사노피와 안면이 있는 곳이었다.
6곳의 회사중 한 회사가 가지고 있는 물질에 큰 관심이 있다. 계약으로 연결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 회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을 관심 있게 본 부분이 있어, 본사 담당에게 보고하고자 한다. 아직은 초기 평가 단계(전임상)이지만 흥미로웠다.
다만 라이센싱의 실질적인 확률은 생각보다 매우 낮다. 1개의 라이센싱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100여건 이상을 검토해야 한다. 즉 계약을 맺거나 성사될 확률이 1%정도인 것이다.
-사노피는 한국에서 대전에 본사직속 R&D 사무소를 두고 바이오 벤처 및 학계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사노피는 학계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가? 사노피는 상하이에 아시아 R&D 허브가 있고 그 산하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서치 분야를 총괄하는 대전 R&D 사무소가 있다.
현재 일본에는 3~4명의 연구스텝이 있으며 일본 연구소의 소재지는 도쿄 중심부라 대전처럼 바이오 벤처나 대학 등에 둘러싸여 있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대전과 같은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곳으로 이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한국처럼 클러스터 안에 있지는 않지만 일본 사노피 역시 학계 및 바이오 벤처사들과 밀접하게 협력해 연구하고 있다.
-앞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사노피가 아시아 내에서 인라이센싱을 통해 임상 3상정도까지 간 사례가 있나?
기초 연구에서 실제 제품화가 이뤄지기까지는 매우 오래 걸린다. 15년쯤 걸리는 프로젝트기 때문에 아직 가시적 성과는 없다.
다만 현재 사노피에서 진행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에는 46개의 물질이 있고, 이 중 14개가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 14개의 3상 임상 중에서 절반 이상이 학계나 바이오회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에서 기인한 프로젝트다.
-일본에서 라이센싱 사례는 없는가?
인-라이센싱 사례로는 SGLT-2억제 당뇨병치료제에 대해 쥬가이제약(토포글리플로진)과 계약한 건이 있다. 아웃-라이센싱 사례는 아직 없다.
-최근 일본은 바이오 및 제약산업 지원을 위한 별도의 기관을 설립했다고 들었다. 어떤 곳인가?
AMED(Japan Agency for Med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일본의학연구개발소)라는 곳이다.
특히 학계에서의 신약개발, 구체적으로 물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의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예산을 통합해서 운영, 집행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문부과학성(교육·과학·체육 담당)에서 기초과학에 대해 예산을 집행했고 후생노동성(근로·복지 담당)이 병·의원예산을 집행했고, 경제산업성(기업 운영·기본 생활 담당)은 바이오업체의 산업화를 지원했다.
AMED는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일본에서 스카우팅 작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나 기업이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효과성(in-vivo efficacy)과 차별성(differentiation)이 중요하다. 여러 요건이 있고 글로벌 제약사의 표준 기준이 높을 수는 있다.
제약사를 설득할 수 있는 요소는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존 프로젝트, 경쟁사 프로젝트와의 차별화가 매우 중요하다. 동일한 표적에 대해 연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장상황과 니즈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기업들에게도 사노피의 문이 열려있는가?
물론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유효성(in-vivo efficacy)과 차별성(differentiation)이 있다면 열려있다.
정보가 있다면 언제나 유연하게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만약 유효성이 아직 입증되기 이전이라도, 표적이 혁신적이고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노피 자체적으로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할 수도 있다.
사노피는 생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고 한국의 학계나 기업들에게도 협력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다.
관련기사
-
"사노피 노하우, 국내 제약과 나누겠다"
2014-01-27 06:14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7월부터 비오킬 약국 판매 금지?…화학제품안전법 보니
- 2'창고형 영향' 1년새 동네약국 다소비 일반약 가격 낮아졌다
- 3블로그서 수수료 받고 일반약 구매대행…법원 "약사법 위반"
- 4AI가 찾고 로봇이 만든다…제약사 신약개발 새 공식
- 5ADHD 신약 국내 도입되나…알보젠, 가교시험 착수
- 6특허만료 기다린 엑스탄디 제네릭...오는 28일 9품목 등재
- 7건보공단 차기 이사장 강청희·정형선 2파전 윤곽
- 8면허취소 약사, 다른 약국서 전문약 대량 매입…징역 6개월
- 9상반기에만 72품목 퇴장…당뇨약 제네릭 '묻지마 허가' 이면
- 10제약, PDRN 일반약 시장 쟁탈전…동아 가세하며 5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