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특화 외국계제약사 "공격적 마케팅 통했다"
- 이탁순
- 2014-12-19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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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와, 메나리니 신제품 인기몰이...대중광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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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약사들은 대대적인 대중광고를 통해 단시간에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서울 청계천광장에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별과 종 대신 양배추가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양배추 트리는 위장약 ' 카베진코와S정'의 마케팅과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한국코와가 선보인 캠페인성 조형물이다.
양배추 트리에 시민들이 소망 리본을 달면 한개당 100원이 적립되며, 이 기금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이게 된다.
양배추 유래성분 MMSC는 카베진코와S정의 주성분이다. 한국코와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 송년회 등으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이 양배추 트리를 보고 카베진코와S정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배추 트리 점등식에는 카베진코와 CF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성동일이 참여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6월 발매한 카베진코와에스정은 반년만에 약 40억원의 매출(회사 추산)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판매 1위 제품이라는 입소문에 론칭과 함께 시작된 공중파 광고의 덕을 톡톡히 봤다.
점등식에 참가한 허익수 한국코와 부사장은 "내년과 내후년에는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나리니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작년 런칭한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국내 상륙 2년만에 100억원을 넘어 20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또 올해는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가 월 7억원 이상의 매출의 올리는 등 공중파 광고 제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와와 메나리니는 작년 상반기부터 소규모 조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지만, 적극적인 대중 마케팅을 통해 불과 2년만에 국내 약국시장에서 인기 OTC를 양산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매출은 공중파 광고에 비례한다"면서 "TV 광고에 연간 몇십억원의 자금이 소요되지만 대중들에게 제품을 인지시키는데 이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륙하는 외국계 제약사들이 OTC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일반의약품 시장이 전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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