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의협회장 선거 출마자는?…후보군만 6명
- 이혜경
- 2014-12-29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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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사회장 출마 확실...나머지 후보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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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는 내년 3월 19~20일 양일간 최근 3년 간 의협회비를 낸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후보등록일은 내년 2월 25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차기 의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없는 상태로, 내년 1월 중순 경부터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윤곽이 드러난 차기 의협회장 후보군은 6~7명 가량이다.
이들은 지난 6월 19일 열린 제38대 의협회장 보궐선거 당시 출마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로, 길게는 수 년간 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발판을 다져 온 인물도 있다.

현재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송후빈 충남도의사회장, 윤창겸 전 의협 상근부회장, 이용민 전 의협 정책이사,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등이다.
송후빈 충남도의사회장은 5년 째 충남도의사회를 이끌어 온 인물로, '의협 개혁론'을 꾸준히 피력하는 인사 중 하나다. 2010년 부터 충남지역 보건의약단체와 협의회를 구성,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협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송 회장은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 지역에서 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사와 지난해 의협 수가협상팀 단장을 역임했다. 송 회장은 충남도의사회장과 함께 현재 의협 보험부회장 대우를 맡고 있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여부를 두고 송 회장은 "고민이 많다"며 "차기 의협 집행부는 변화, 개혁 그리고 통합의 집행부가 돼야 분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겸 전 의협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2년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3위를 기록하면서 낙선했다. 하지만 선거 이후 경쟁자였던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도와 집행부 출범준비위원장, 상근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윤 전 상근부회장은 정관 문제로 상근부회장 사퇴 직전까지 의약분업 재평가 TFT 운영위원장, DUR 대책위원장 등 경만호 집행부 시절 의·약과 관련 현안에 대한 업무를 담당했다.
한양의대 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윤 전 상근부회장은 동문회장을 맡아 모교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기로 유명하다.
6년 간 경기도의사회장을 지낸 윤 전 상근부회장은 2년 전 의협회장 선거에서 "우리의 생존과 권익을 위해서는 우리가 패배의식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불퇴전의 굳건한 각오로 일어나야 한다"면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의료환경 건설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민 전 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지인들에게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의대를 졸업한 이 전 이사는 2012년 노환규 집행부 출범 당시 정책이사로 활동했으며, 1년 후 사퇴했다. 과거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인물이다. 이미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여부를 두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
임 회장은 서울 송파구의사회장,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장을 거쳐 서울시의사회장까지. 소위 의협회장으로 가기 위한 '단계'를 천천히 밟아 왔다.
임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장 임기 4개월 여를 앞두고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 쟁취' 선언으로 또 다른 시작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임 회장은 의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노환규 집행부 시절 의협 부회장으로서 의·정협상단장을 맡으며 보건복지부와 대화를 이끌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또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조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이 차기 의협회장 선거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 왔다.
조 회장은 지난 달 열린 비대위 기자회견에서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 "아직 결정한건 없다"고 말 끝을 흐렸다.
조 회장은 시흥시의사회장, 의협 대외협력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경기도의사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6월 19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추무진 의협회장 또한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추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는 제39대 의협회장 선거가 있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름으로써 전국 11만 의사회원님들의 민의가 의협 회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는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충북의대와 순천향의대에서 교수, 용인시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 보험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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