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약대 실습생들, 크고 작은 조제실수 빈발
- 김지은
- 2015-01-05 12:2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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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약국, 실무실습 교육 포기...학생 고용산재보험도 고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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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 약국 실무실습 교육 과정 중 실습 학생들의 조제실수로 인한 환자 민원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조제에 투입된 학생들이 평소 제품의 상품명 등이 익숙치 않고 긴장하다보니 잦은 실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일부 약국에서는 학생의 조제실수로 인한 민원이 중복되면서 실무실습 교육을 중단하거나 다음 학기 실습교육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주변에 적지 않은 약국이 실무실습 포기 이유로 학생들의 잦은 실수와 환자들의 민원을 들고 있다"면서 "10주간 진행되는 심화실습 교육 기간에는 학생들이 조제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홀로약국의 경우 약사가 일일이 확인하기도 쉽지 않고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약사들은 근무약사와 더불어 실습 약대생들의 조제 실수 문제를 사전에 막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현재로서는 근무약사나 실습 학생이 실수를 해도 약국장이 직접 합의금을 전달하거나 직접 사과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 교육을 받는 학생이라도 약국에서의 업무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대학이나 약사회 차원의 교육 제도 등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별 약학대학이나 약교협 차원에서 실습 학생들에 대한 고용산재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로서는 실무실습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건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조제실수 부분에 대해서는 약국장 책임으로 돌린다해도 만에 하나 학생들이 약국에서 조제 등을 진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상해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약사와 마찬가지로 실습 기간 동안만이라도 학생에 대한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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