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카드 단말기시장 '크레소티-온라인팜' 쟁탈전
- 정혜진
- 2015-01-07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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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 마케팅 전개...약국가 "경쟁구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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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한미그룹 온라인팜이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약국 카드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농협과 MOU를 체결, 단말기 사업을 준비해온 온라인팜은 VAN사를 통한 카드 결제 건 당 50원의 포인트 혜택과 같은 부대조건을 내세워 약국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운 조건은 약국 간 차별 없는 동등한 포인트 혜택 제공이다. 단 포인트는 현금이 아닌 온라인팜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숍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통머니 형식으로 제공한다.
온라인팜이 영업사원을 통해 이러한 영업활동을 펼치면서 그간 카드단말기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점유해온 크레소티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크레소티는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단말기를 새 것으로 교체해나가고 있다. 순차적으로 회원 약국 전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모델인 컬러단말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새로운 기계를 장착하면 약정 3년이 새로 시작되므로 약국 입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계약 연장이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업체들이 상대 업체에 대해 불공정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과열 경쟁에 따른 법정 공방이 일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약국업체 관계자는 "카드단말기 설치에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약국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그간 일정한 기준 없이 약국 규모, 월 카드결제액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돼온 약국 혜택 내용을 약사들이 알게 되면서 자신의 약국에 더 좋은 조건의 서비스를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법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정부 차원에서 자제를 당부하고 있어 각 업체가 내세우는 혜택의 세부 내용이 약국에 어떤 불씨가 될 지는 알 수 없다"며 "법적인 문제가 없는 한도 내에서 약국이 혜택을 많이 받는 방향으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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