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에 주력품 포위됐던 대웅, 신제품으로 '탈출'
- 이탁순
- 2015-01-08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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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타·올로스타 분기매출 20억대...슈글렛, 당뇨시장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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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허만료 등에 따라 넥시움, 알비스, 세비카 등 주요 제 품들이 제네릭 진입에 따라 실적하락이 예상되지만, 신제품을 앞세워 공백을 슬기롭게 메우고 있는 분위기다.
대웅제약이 작년 새로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는 4분기 2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추세라면 올해는 나보타, 올로스타 모두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유례없는 제네릭 위협에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시장매출이 큰 주력품목들이 특허만료 등의 이유로 제네릭약물의 진입장벽이 무너지면서 시장파이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연매출 400억원대 넥시움은 월처방액이 에스원엠프(대원제약)같은 제네릭 등장에 40억원대에서 30억원대로 떨어졌다. 600억원대 알비스와 500억원대 세비카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웅제약은 제네릭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를 통한 위임형 제네릭, 특허침해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많은 숫자의 제네릭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보타와 올로스타가 경쟁 틈바구니 속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공백을 지우고 있다.
나보타는 기존 보톡스와 메디톡신의 양강체제 속에서도 분기 매출 20억원대를 기록, 출시한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기존 품목들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떠올랐다.
보톡스와 메디톡신은 국내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나보타는 올해 100억 매출 이상을 달성해 국내 보툴리눔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올로스타 역시 종전 고혈압-고지혈증 약물들의 부진을 딪고 지난 4분기에는 20억원대 매출로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증명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론칭된 로바티탄(LG생명과학)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대웅은 올해 또하나의 대형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DPP-4 계열 '자누비아'로 당뇨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에서 SGLP-2 계열 신제품 '슈글렛'으로 1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8일 대규모 런칭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슈글렛은 아스텔라스로부터 도입된 신약. 한국MSD와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자누비아가 건재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신제품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대웅의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제네릭 등장에 외부에서 위기설이 돌지만, 기존 제품이 건재할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시무식에서 밝힌 것처럼 올해는 대웅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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