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 "임기 1년 앞두고 갈등 유발…이건 아니죠"
- 강신국
- 2015-01-0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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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 의장 감사단 "약사회 먼저 생각했어야...시점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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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8일 오후 3시 자문위원·의장단·감사단 간담회를 열고 약학정보원 경영진단평가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임기 1년을 앞두고 갈등을 유발하는 게 약사회를 위한 일인지, 또 언론에 다 발표를 해놓고 자문위원를 소집한 것이 절차상으로 맞는지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자문위원은 "언론을 통해 미리 발표를 하고 자문위원에게 의견을 묻는게 말이 되냐"며 "약사회의 화합과 단합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구 전 대한약사회장(자문위원)도 "문제제기를 했다면 그냥 덮고 갈 생각은 하지마라"며 "은폐하듯이 끝낼 수 없다. 내 임기 중 발생한 일인 만큼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약사회를 생각했다면 임기 1년을 남겨 놓고 갈등유발을 하는 이유가 뭐냐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모 인사는 "집행부 출범 초기에 문제제기를 했으면 수긍을 하고 문제점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이러니 구설수에 오르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 다른 인사는 "회의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조찬휘 회장이 원로약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대업 전 원장 시절 VAN사 매출 누락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약사회는 "아무런 근거 없이 약정원 VAN사 매출 3억4000만원 정도가 누락됐다"며 사실상 김대업 전 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김 전 원장은 PM2000 AS업체에 배포가 됐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 검찰 기소로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약정원이 김대업 전 원장을 고발할지 미지수다. 서로 상처뿐인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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