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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사태 지켜보던 약사회, "주사제 분업" 주장

  • 강신국
  • 2015-01-30 15:41:24
  • 요약
  • "주사제 분업됐다면 이런 불행 없었을 것"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주사제 의약분업만 됐어도 박태환 도핑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사제의 분업적용을 촉구했다.

약사회는 30일 성명을 내어 "박태환 사태를 보며 의약분업 초기 주사제를 분업에서 예외로 한 비극적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철저히 통감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 같은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주사제 의약분업 포함에 대한 범국민 운동에 돌입하는 동시에 정부에 주사제 예외 정책에 대한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주사제에 대한 약사의 처방검토가 부재한 상태에서 초래되는 각종 약물 부작용과 폐해에 대해 국민에게 실상을 알리는 한편 그 책임 소재가 정부와 의료계에 있음을 분명히 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박태환 선수가 알고 맞았는지, 모르고 맞았는지는 관계 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일이지만 담당 의사의 주사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테스토스테론은 서울올림픽 당시 캐나다 육상스타 벤 존슨에게서 검출된 약물과 같은 성분이어서 앞으로 파장이 우려된다"며 "벤 존슨은 선수생활이 영원히 중단됐을 뿐 만 아니라 그동안의 세계 대회에서 거둔 탁월한 기록과 입상 메달이 모두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박태환 선수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6개 메달을 모두 박탈 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업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시행됐다면 이 같은 불행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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