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환자 연 2.6% 증가…병원진료 16%씩↑
- 김정주
- 2015-02-01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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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 50대 이상 환자 전체 8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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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 오십견'으로 불리는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M75.0)' 질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연평균 2.6% 가깝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 증가세가 뚜렷하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6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4만953명이었으며, 남성이 28만8346명, 여성은 45만2607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1.57배였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3.55%)이 여성(1.96%)보다 높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70대가 5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277명, 80세 이상 3617명, 50대 3028명 순이었다.
40대 이상 연령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30대 이하 연령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
월별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 그 중에서는 3월의 진료인원이 연중 가장 두르러졌다. 남성과 여성에서 이 같은 현상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9~11월에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다.
수술 진료인원은 2008년 2744명에서 2013년에는 9457명으로 대폭 늘었다. 해마다 28.08% 씩 증가한 셈인데, 이는 전체 진료인원 증가율인 2.56%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3년 기준 수술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대 24%, 60대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는 수술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한 환자들의 수술 비율이 늘어난 결과"라며 "수술 전 환자의 정확한 진찰과 상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인원은 병원급이 15.8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는 감소(증가율 -0.99%) 추세를 보였다.
전체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은 5.15%로, 병원급의 증가율(26.01%)이 역시 두드러졌다. 종합병원(9.6%)은 뒤를 이었다.
오십견은 흔히 '동결견'이라고도 말하는데,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동반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심한 통증을 시작으로 차차 어깨 관절 범위 제한이 일어난다.
특히 50대 중년들에게 아무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가사일, 국소적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초기 보존적 치료로써 수동적 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 exercise)과 온열 치료,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 실적은 제외됐으며, 수진기준으로 진료인원은 약국을 제외시켰다. 2013년 수치는 지난해 6월까지 지급분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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