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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복막 내시경 절제술로 부신 절제 보편화"

  • 이혜경
  • 2015-02-01 17:06:29
  • 요약
  • 다른 장기 조작 없이 부신만 절제

복부 깊숙한 곳에 있는 부신을 복강경 대신 복막 뒤를 통해 절제하는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이 보편화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홍석준, 성태연 교수팀은 지금까지 300여례의 부신절제술을 시행하고, 지난해부터는 복막 뒤를 통해 좌우측 부신을 절제하는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을 21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부신은 신장의 바로 위, 간과 위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에는 누워있는 환자의 복부에 구멍 3~5개를 뚫고 수술기구를 넣어 부신을 잘라내는 복강경 부신절제술이 시행됐으나, 부신이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탓에 위, 소장, 대장, 간, 췌장 등 장기들을 먼저 조작해야했다.

이때 건드렸던 장기는 수술이 끝난 후 회복하는데 평균 이틀이 걸려서 그동안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이에 반해 후복막을 통한 내시경 부신절제술은 부신 이외의 다른 장기를 조작할 필요가 없다. 다른 장기를 조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식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수술 후 평균 2~3일 정도 짧은 시간이 경과하면 퇴원할 만큼 회복속도도 빠르다.

성태연 교수는 "작년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서 시행된 전체 부신절제술 중 74%를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이 차지할 만큼 보편화됐다"며 "수술 후 복부통증, 진통제 투약율, 수술 후 합병증 등이 감소하는 등 후복막 내시경 부신절제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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