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한의협 회장 단식에 타 직능단체장 "바쁘다 바빠"
- 이혜경
- 2015-02-03 06: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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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단체 수장 잇단 단식에 위로방문...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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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간·약 5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바빠졌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원격의료 및 서비스선진화법 등 의료영리화에 맞서 똘똘 뭉쳤던 보건의약단체장.
하지만 올해 초부터 정부의 규제기요틴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갈등을 겪으면서, 나머지 의약단체장들은 두 단체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지난 달 20일 추무진 의협회장이 규제기요틴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며 6일간 단식을 진행한데 이어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규제기요틴 즉각 실행을 주장하면서 지난 달 28일부터 단식을 진행, 7일차에 접어들었다.

같은 주제, 다른 주장, 그리고 단식.
의협과 한의협을 제외한 나머지 보건의약단체장들은 규제기요틴이라는 같은 주제를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단식을 벌인 양 단체 회장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전했을까.
3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규제기요틴과 관련,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하기 보다, 대부분 양 단체장들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하루빨리 정부가 규제기요틴 문제를 원만히 해결되길 기원했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추무진 의협회장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의료일원화를 원한다는 플래카드를 봤다"며 "김필건 한의협회장 단식농성장에 찾아가 의료일원화가 해결점이 아니겠느냐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양 단체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단식하는데, 다른 말은 해줄 수가 없었다"며 "의료일원화가 이뤄지면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자연히 해결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단식농성을 벌이는 양 단체장들의 위로방문에 부담이 없었느냐는 질문과 관련, 조 회장은 "5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 갈등을 겪는 부분에 대해, 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김옥수 간호협회장은 "상반된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고가지 않았다"며 "양쪽 입장이 다른 만큼, 하루 빨리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원만히 해결되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짤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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