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RO, 수년 내 미국 추월할 것"
- 노병철
- 2015-02-10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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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영 우시(WuXi) 아태지역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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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조 5000억이던 시장이 현재 2조 8000억원까지 밴딩 폭을 키워가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CRO업체는 100→320개로 늘었다.
지난해 미국 CRO 시장 외형은 24조원을 기록했고, 약 1100개의 업체들이 활동 중이다.
CRO시장의 전통적 강호인 미국과 수치상 상대평가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과 대등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양국의 NO.1 CRO업체를 비교해 보면 전문가들의 이 같은 의견에 수긍이 간다.
2000년 설립된 중국 우시(WuXi AppTec)의 직원 수는 9000명, 매출은 7000억~1조원 규모다.
코벤스(Covance)의 직원 수는 1만 2500명, 매출은 2조 4000억원 상당이다.
중국 CRO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플랫폼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설립 15년 만에 중국 내 CRO 1위 기업으로 성장한 우시의 전략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우시 조석영 아태지역총괄본부장은 "우시의 경연전략의 키는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테크놀로지 플랫폼의 결합에 있다"고 말했다.
우시는 초창기 디스커버리 케미스트리(discovery chemistry)를 담당하는 CRO에서 출발, 점차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현재는 의약품 개발 전반의 모든 과정(analytical services, bio-analytical services, process research, process development services, API manufacturing services, DMPK/ADME, discovery biology, pharmacology, formulation, toxicology)을 관장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플랫폼 컴퍼니(technology platform company)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는 우시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보다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프로덕트(healthcare products)를 누구나가 쉽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end-to-end, fully integrated open-access technology platform을 건설하고 있다.
단순히 일정 부분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라기 보다는 헬스케어 프로덕트 연구 개발 전반에 걸쳐 토탈 솔류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플랫폼(technology platform)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국내 CRO업체들은 중국을 타산지석으로 어떤 전략을 구상해야 할지 조석영 본부장을 통해 알아봤다.
다음은 우시 조석영 아태지역총괄본부장과의 일문일답.
-CRO업체 본부장으로서 제약산업(의약품 개발)에 있어 CRO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시는 이야기인줄 압니다만, 2000년도 후반에 들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특허 만료로 인한 수익감소, 수많은 generic company들의 도전과 높아만 가는 신약개발 비용과 FDA guideline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제약회사들의 파이프라인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많은 제약사들이 자체 연구 인력을 줄이고 CRO를 이용해 전체 개발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비어있는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을 외부 프로젝트로 채우려는 움직임도 전보다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위험부담이 높은 신약 부분에서는 바이오텍이나 벤처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벤처기업들이 대형 제약 회사에 라이센스 아웃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CRO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 모든 연구를 자체 진행할 수 없는 많은 바이오텍과 벤처기업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플랫폼(discovery platform)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 플랫폼(technology platform)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높은 신약 부분에서 많은 바이오텍과 벤처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 CRO산업의 규모는 어느 정도 외형입니까?
=중국 CRO 마켓 규모는 2013년 기준, 2.8Billion USD(2조 8000억원)로 2009년 1.2B과 비교해서 2배 이상 커졌고 세계시장의 9.2%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에는 몇 개의 CRO 업체가 설립돼 있으며, 이중 상위 3개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320개 이상의 Local CRO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중 top3는 WuXiAppTec, Shang Pharma Group(the group of chempartner), Tigermed 입니다.
-중국에서 CRO산업은 블루오션인가요 레드오션인가요?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새로운 CRO회사는 100여개가 새로 세워진 반면 CRO 시장은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새로운 regulatory guideline과 innovative medical solutions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CRO 시장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에서 신약/의약 전반에 걸쳐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흐름 에 함께할 수 있는 회사들에게는 중국 CRO 산업은 확실한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시(WuXi AppTec)는 중국 최대 CRO업체라고 들었습니다. 우시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시(NYSE: WX)는 2000년 12월, 4명의 founder가 설립한 회사로 처음 하나의 실험실에서 시작해 현재 9000명의 직원, 5백만square feet의 연구/생산 시설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우시는 초창기 디스커버리 케미스트리(discovery chemistry)를 담당하는 CRO에서 출발, 점차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현재는 의약품 개발 전반의 모든 과정(analytical services, bio-analytical services, process research, process development services, API manufacturing services, DMPK/ADME, discovery biology, pharmacology, formulation, toxicology)을 관장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플랫폼 컴퍼니(technology platform company)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는 우시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보다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프로덕트(healthcare products)를 누구나가 쉽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end-to-end, fully integrated open-access technology platform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CRO업체로서 우시의 가장 큰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우시는 단순히 일정 부분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 라기 보다는healthcare products 연구 개발 전반에 걸쳐 토탈 솔류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플랫폼(technology platform)회사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수많은 바이오텍과 벤처 기업들이 아이디어와 자본을 가지고 virtual형태로 중국의 대형 CRO/CMO 회사들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시는 고유의 open-access R&D platform을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신약 개발 을 진행하고자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구, 개발, 생산을 포함한 R&D 전반의 모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전체R&D 비용을 낮추고 시간을 단축해 R&D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CRO 회사들과의 근본적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석영 본부장님은 우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나요?
=저는 현재 우시의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연구 개발을 포함한 모든 비지니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제약기업들의 프로젝트 관리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시는 한국의 제약기업들과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가요?
=현재 다수의 한국제약기업과 바이오텍과도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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