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10명 중 8명 "자녀직업, 외과의사 안시켜"
- 이혜경
- 2015-02-09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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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안암병원 외과의사 대상 직무스트레스 등 연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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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10명 중 8명이 자신의 직업을 자녀들한테 추천하지 않겠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외과의사라는 직업을 자녀들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82.5%(512명)가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은 17.6%(109명)에 불과했다.
외과의사 평균 직무스트레스 지수는 젊은 연령, 여성, 긴 근무시간 및 잦은 밤 당직이 직무스트레스를 높이는 인자로 나타났으며, 담당 환자수가 많은 경우, 전공의의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다.
반대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 취미를 가진 경우, 그리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았다.
외국의 경우 의료인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로 번아웃(burnout,소진)여부를 사용하는데, 이번 연구에서 근무 중 번아웃을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31.7%로 타직종이나 외국의 외과의사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을 다시 선택한다면 외과를 전문 과목으로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도 답한 의사는 49.4%(307명)으로, 외과의사의 직무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윤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의 외과의사에게 설문을 시행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얻은 첫 번째 연구로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외과의사의 직무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우리나라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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