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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6년제 약대생 불합격자 1명…사실상 100% 합격

  • 김지은
  • 2015-02-17 12:25:11
  • 불합격자 48명중 외국약대생이 47명…학장들 "예상 못한 결과"

첫 6년제 약사국시에서 사실상 국내 약대생 전원 합격이라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17일 데일리팜 조사 결과 35개 약학대학 대부분이 올해 약사국시 100% 합격률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학대학들은 국시원 합격자 발표가 난 어제(16일)부터 학과 사무실은 물론 약대 학장을 중심으로 합격률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조사에서 35개 약대 대다수는 이번 국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제 66회 약사국시에서 6년제 학생 응시자 총 1716명 가운데 1668명이 합격, 97.2%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체 응시자 중 48명만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다.

국시원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중 외국 약대 출신은 총 101명으로, 이 중 54명이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47명이다.

총 불합격자 48명 가운데 47명이 외국 약대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사실상 국내 약대 출신 응시생은 1명만이 이번 약사국시에서 불합격 한 것이다.

가천대 약대는 오늘(17일) 홈페이지에 약사국시 전원 합격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공지했다.
이번 국시 합격률을 두고 약대 학장들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의고사 결과를 반영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첫 6년제 국시인 만큼 각 대학과 학생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것이 합격률 상승에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학장들의 설명이다.

서울 A약대 학장은 "시험 본 학생 대부분이 모의고사 때보다는 문제가 쉬웠다고 해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각 대학도 이번 국시 결과에 많은 신경을 썼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게 전원 합격의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B약대 학장도 "신설 약대는 특히 이번 시험에 학교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불합격자는 거의 외국 약대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전체 약대가 대부분 전원합격한 것은 약사국시 사상 이례적인 결과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올해 처음 약사국시를 보는 국내 6년제 약대 학생과 외국 약대 출신은 새로 바뀐 6년제 약사국시를, 지난해 시험을 봤다 불합격한 학생은 기존 4년제 약사국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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