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들 "첫 6년제 약사국시 족보 사고 팝니다"
- 김지은
- 2015-02-23 06: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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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약대 출신 학생들 중심...인터넷·SNS 통해 비밀 거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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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6년제 약사국시 합격자 발표가 난 가운데 약대 학생들 중심으로 일명 시험 '족보'를 판매,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교적 새롭게 바뀐 6년제 약사국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 약대 출신 학생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특히 지난달 23일 약사국시가 치러진 직후부터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6년제 약사국시와 관련한 과목별 자료부터 이번 시험 내용 등의 정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일부는 관련 자료 구입 의사를 밝히며 인터넷 블로그 상에 비밀 댓글이나 쪽지 등을 통해 비용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한다.

블로거는 또 "이번 약사국시 합격자 중 과목별 공부한 자료나 족보가 있다면 구입하고 싶다"며 "블로그 쪽지로 갖고 있는 자료 내용과 금액 등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국 약대 출신 학생이나 내년에 시험을 볼 학생들에게 일정 금액을 제시하며 시험 관련 자료를 판매하려는 학생들도 있다.
이번 첫 6년제 약사국시에서 합격한 학생들 중 일부가 비교적 시험 정보가 부족한 준비생들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나 이번 시험 내용 등을 판매하려는 것이다.
올해 약사국시를 봤다는 한 학생은 블로그 상에 "외국 약대 출신들은 바뀐 6년제 약사국시 자료 구하기가 힘든 것으로 안다"며 "원하는 과목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구입이 가능하니 비밀 댓글에 남겨달라"고 말했다.
학생은 또 "구입한 과목 자료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자료가 나오면 추가로 배송하겠다"며 "구입하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블로그 게시글에는 현재 30여명 이상이 댓글이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제66회 첫 6년제 약사국시는 97.2%로 전체 합격률은 높았지만 이중 외국 약대 출신은 총 101명 응시생 가운데 54명이 합격, 절반이 조금 넘는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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