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금 할인 혐의로 또다른 임원약국 고발되나
- 정혜진
- 2015-03-0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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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이주 내 홍보 포스터 발송...2~3곳 문제약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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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사회는 지난달 모 분회 A임원 약국 한 곳을 고발한 데 이어 현재 2~3곳의 문제 약국을 점검 중인데, 이 중 또 다른 시약 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부산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시약은 이번주 본인부담금 할인 금지 포스터를 회원 약국에 일괄 발송한다. 아울러 시약사회장의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시약 홈페이지와 회람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시약 약국위원회는 각 시군구약사회 약국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또 다른 문제 약국을 색출하고 있다. 앞으로는 문제가 감지되면 시약의 점검 절차를 거쳐 바로 고발조치에 들어간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금 점검 중인 문제 약국에도 임원 약국이 포함돼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며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동의하고, 앞으로는 임원 약국에 더 철저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A분회 임원 약국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회 임원이 시약사회 약국위원회 관계자에게 강하게 반발하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할인행위 근절을 위해 문제 약국 급여 환수 요청, 임원직 박탈 등 초강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번해 시약사회 주요 사업계획에도 포함시켜 올해 안에 자정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일선 약사들은 이것이 비단 부산시약사회만의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한 약국이 조제료를 깎아주면 주변 약국은 환자를 잃지 않기 위해 덩달아 할인해줄 수 밖에 없어 할인행위가 점차 보편화된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본인부담금 할인행위는 수가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다른 이익단체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무엇보다 약사사회 분열을 조장하므로 반드시 근절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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