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없는 제약주…"연구개발 미래가치 재평가"
- 이탁순
- 2015-03-26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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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남 등 4개사 상한가...해외시장 개척 기대심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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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엔 4개 종목에서 상한가가 나왔다. 경남제약,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 셀트리온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별다른 호재 소식이 없음에도 해외진출 및 신약개발 모멘텀이 4개 종목을 상한가까지 끌어올렸다.
이들 말고도 한미약품, 대봉엘에스, 에스텍파마, 바이넥스, 환인제약, 셀트리온제약이 9%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제약업계 최대 기술이전으로 상승 엔진을 단 한미약품은 동아ST 투자회수 따른 R&D 자금 확보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상승곡선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제약주 97개 중 상승종목은 60개나 나왔다.
내수시장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충격에서 벗어났다고 하지만 영업규제와 저약가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당장 매출이 가능한 신제품도 부족한 현실이다. 심지어 일부 제약회사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환경에서 내수 위주 국내 제약사들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제약업계의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을 소재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제약회사 IR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약회사 주식투자가 실적 위주 평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신약 파이프라인이라든지 연구개발 가치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며 "최근 제약주 상승세는 해외진출과 신약개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 산업군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과 신약개발 '대박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종목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과 릴리에 신약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한 한미약품이라는 것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국산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2월 의약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억7677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위 7대 제약업체의 R&D 투자액이 사상 최대인 6336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공격적 R&D 투자로 제약·바이오 업종의 수출 확대와 신약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비중 확대 유지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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