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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공단일산 등 혈액투석 적정성 1등급

  • 김정주
  • 2015-04-08 12:00:05
  • 요약
  • 심평원 평가결과 공개…NMC·부산의료원 등은 2등급

말기 신장질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 의료기관 중 비교적 잘하는 것으로 평가(1, 2등급)된 기관은 총 468곳이었다.

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 4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최근 2013년 10월에서 12월까지 외래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의료기관 725곳을 대상으로 심평원이 실시했으며, 평가지표 등 기준은 관련학회와 단체 등과 협의를 거쳤다.

2013년 혈액투석 환자수는 6만9837명으로 2009년 대비 22.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1조6405억원으로 32.2% 증가했고 혈액투석기는 2013년 1만9527대로 2009년 대비 42.5% 늘었다. 혈액투석기 보유기관수도 833곳으로 24.5% 증가했다.

혈액투석을 잘하는 기관(1, 2등급)의 평균 종합점수는 각각 96.5점, 90.2점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은 평균 76.3%로 2009년보다 0.2%p 증가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문 분야와 상관 없이 진료를 할 수 있다. 관련 전문의사가 없는 기관 비율은 20.6%(종합병원 22곳, 병원 70곳, 의원 52곳)로 집계됐다.

의사 1인당 1일 평균투석횟수는 23.9회로, 63회 초과 기관 비율은 1.1%(병원 2곳, 의원 6곳)였다. 2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평균 76.8%로 2009년보다 2.8%p 늘었다.

2년 이상 경력자가 전무한 기관은 병원 1곳, 의원 1곳으로 0%였다.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투석횟수는 평균 5.5회로 10회 초과한 기관 비율은 2.6%(종합병원 3곳, 병원 7곳, 의원 9곳)였다.

등급별 대표적인 기관들을 살펴보면, 먼저 1등급의 경우 '빅 5' 대형병원들을 비롯해 공공의료기관이 많았다.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시동부병원, 서울시의료원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인제대부속부산백병원과 검단탑병원, 경북대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대구의료원, 전남대병원, 광주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충북대학교병원도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등급은 국립중앙의료원(NMC)을 비롯해 인제대부속백병원, 을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시의료원, 인천성모병원, 명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이었다.

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보령아산병원,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조선대병원, 대전선병원도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대구병원, 상보의료재단대구경상병원, 대전세진의료재단은혜요양병원, 동춘의료재단문경제일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혈액투석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기관별 등급과 지표별 결과를 공개해 의료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한편, 혈액투석 기관들의 자율 개선을 위해 등급 하위기관과 신규 개설기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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