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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업 찬성 91.3%…오는 23일 돌입

  • 김정주
  • 2015-04-14 11:24:18
  • 요약
  • 노조, 일정 확정...단체교섭·개편안 철회 등 요구

서울대병원이 노동조합 결의로 오는 23일부터 본격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제도개선·의료공공성·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상 조합원 89.3%가 투표에 참여해, 이 중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이 결론 났다.

노조 측은 "그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동의하는 서명을 불법·강제적으로 받아내고, 노동조합에 단협해지 통보를 보내며 노동조건의 개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등 극단적인 노동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을 비판했다.

아울러 "뿐만 아니라 노조의 조정신청을 이유로 7일부터 단체교섭에도 불참하고, 전직원 성과급제 도입,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전면적으로 훼손하는 개악안을 10일 노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이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제도 개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오는 23일 아침 5시를 기점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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