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혈압-고지혈 복합신약, 상승엔진 달았다
- 이탁순
- 2015-04-22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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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벨리토·올로스타 급상승...경쟁 속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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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을 보인 작년 한해는 기대만큼 실적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 인지도가 높아지며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로벨리토(한미약품)와 올로스타(대웅제약)는 잘하면 100억 블록버스터 등극 가능성도 엿보인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로벨리토는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 23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로벨리토는 2013년 12월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으로는 첫 출시됐다. 작년 한해 벌어들인 원외처방액은 38억원이다.
올해는 1분기만에 작년 처방액의 60%를 달성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올로스타도 스타트가 괜?다. 1분기 21억원을 기록, 작년 한해 처방액 30억원에 근접했다.

지난 2월 출시한 듀오웰은 두달치 처방액이 3억원으로 출발이 나쁘지 않다.
작년 한해 100억원은 커녕 50억원에도 못미친 성적표가 나오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치료제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의료현장에서 복합제보다 용량조절이 가능한 단일제 병용을 선호한다는 이유에서다.
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 약물의 병용처방률이 30%에 육박해도 복합제 처방전환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선발약물인 화이자의 '카듀엣'도 최초 고혈압-고지혈 복합제치고는 상승률이 크지 않았고, 카듀엣의 제네릭들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복합 개량신약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영업력이 결합되면서 해당 복합제 처방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양 질환 동반치료 필요성이 강조돼 현장에서도 복합제 처방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국산 복합신약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종병과 의원시장에서 매출이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산 제품들이 속속 출시하면서 경쟁 시너지 효과도 낳고 있다.
유한양행의 듀오웰은 이전 제품들보다 많은 6개 용량으로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다. 로바티탄도 최근 2개 용량을 추가해 듀오웰과 같은 6개 용량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최근 허가받은 JW중외제약의 리바로브이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동제약, 보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제품 등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는 아직까지도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국내 상위제약사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시장규모는 오히려 커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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