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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틱스, 치조골 파괴 예방·치료용 구강유산균 특허 확보

  • 손형민
  • 2024-10-10 10:20:05
  • 11번째 특허 등록..."자연적인 방법으로 구강건강 개선하는 데 기여"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오라틱스는 최근 특정 유산균이 파골세포 분화 억제를 통해 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치주염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던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에 게재된 이후 등록된 내용이다. 오라틱스에 따르면 해당 유산균을 활용하면 치주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치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오라틱스의 설명이다.

또 이번에 특허 등록된 구강유산균은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 염증성 치조골 흡수질환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파제트병, 구루병, 골연화증, 신부전 환자의 신성골이영양증, 골관절염, 골전이암 및 염증성 뼈 흡수질환 등 다양한 골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오라틱스는 이 유산균이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골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라틱스는 치조골 파괴 예방·치료용 구강유산균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특허 성분은 오라틱스가 독자개발한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과 사균(포스트바이오틱스)이다.

우리 몸에는 세포 외부의 신호를 내부로 전달해 세포의 성장, 분화, 생존,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MAPK라는 중요 신호 전달 체계가 있는데,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는 MAPK 경로를 억제해 파골세포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을 69.5%~97.5%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유산균은 뼈의 구멍 형성을 99.0% 억제하고 파골세포 분화를 95.7%~96.1% 억제한다.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OraCMU와 OraCMS1은 치조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라틱스 윤은섭 대표는 "이번 특허를 통해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이 생균은 물론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치주염 예방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1997년부터 이어진 오라틱스의 구강유산균 연구는 무너진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회복시키고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과 균형 관점에서 각종 구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는 구강유산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틱스는 이번 특허로 한국과 미국에서 총 11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10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36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구강유산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오라틱스 부설 연구소에서 개발된 OraCMU 구강유산균은 구취 개선 효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된 바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등록을 통해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OraCMS1 구강유산균은 치태 형성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능을 증명하며, 최근에는 호흡기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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