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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후폭풍…내우외환 조찬휘, 진퇴양난 김순례

  • 강신국
  • 2015-05-20 06:14:56
  • 요약
  • 지부장들, 김 부회장 사퇴권고...조 회장, 장고 돌입

다수의 지부장들이 김순례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김 부회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조찬휘 회장은 보건시민단체 압박과 지부장들의 사퇴권고에 '내우외환 형국'에 빠졌다.

19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지부장회의
지부장들은 세월호 유족 비하글을 여약사 임원 카톡방 등에 올린 대한약사회 김순례 부회장에 대한 사퇴권고 의견을 조찬휘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조찬휘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대한약사회가 19일 개최한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은 김 부회장이 사퇴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 체제로는 대국민을 상대하는 사회공헌활동 등 여약사위원회 업무 수행이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세월호 유족 비하글 유포가 국민 정서와 반하는 내용이 많아 절적하지 않았다는 게 지부장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조찬휘 회장도 김 부회장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보건시민단체가 사상 초유의 임원해임 촉구 시위를 진행한 날 지부장들 다수가 김 부회장 사퇴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언론을 통한 김순례 부회장의 공식 사과와 직무정지 처분을 꺼내들 가능성도 엿보인다.

A지부장은 "이번 사태는 약사회 내부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상황이 됐다"며 "국민들의 정서와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조찬휘 회장과 김순례 부회장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B지부장은 "인천 조석현 회장이 이사회에서 그런 내용의 글을 왜 발표했는지 알아야 한다"며 "다수의 지부장이 사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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