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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한 병원 법적대응"

  • 이혜경
  • 2015-06-03 08:56:42
  • 요약
  • "SNS통해 메르스 괴담 확산으로 외래환자 급감"

SNS를 통해 강원도 소재 대학병원에 메르스 접촉병원이 안내됐다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메르스 관련 SNS 괴담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병원이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봉섭)은 3일 "강원도 소재 대학병원이 우리병원을 메르스 발생병원인 것처럼 병원 내부에 게시해 손실을 끼쳤다"며 "병원 게시물은 SNS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고 거명된 병원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다.

실제 분당제생병원은 SNS 괴담 확산 이후, 병원에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외래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한편 수술도 연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일부 병원은 메르스 관련 환자는 받지 않으려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분당제생병원은 5월 30일 새벽 메르스 의심 환자 내원으로 환자안전을 위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응급실 근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15시간 격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1, 2차 정밀검사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분당제생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정봉섭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메르스 선제적 대응으로 모범적인 사례"라며 "정확한 내용을 병원 홈페이지 통하여 신속하게 게시 하였으나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원 소재의 대학병원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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