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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를 잡아라"…부산지역 약국도 들썩

  • 정혜진
  • 2015-06-03 12:26:03
  • 요약
  • 중국 관광객 유입에 부산 사상구약 '홍보물' 배포하고 약국지원

외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약국 홍보에 지역 약사회가 나서면서 눈길을 끈다. 간단한 홍보물이지만 관광객 약국 유인효과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부산 사상구약사회는 최근 중국어로 된 홍보물을 배포했다. 중국어로 된 이 홍보물은 특히 중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사상구에 배포됐다.

약사회의 이러한 조치는 부산시청의 정책을 참고로 한 결과다. 부산시는 국내 지자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어에 '부산에 관한 모든 것'이란 사이트를 개설했다.

또 '부산관광 홍보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해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서비스 시작 두 달만에 20여만명이 방문했다.

그동안 중국인의 한국 여행은 서울과 제주도에 집중돼왔다. 그러나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의 대형 여행사들이 부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중화권에서 처음으로 부산 단독 관광상품을 잇따라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인이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주로 방문하는 사상구 약국들도 덩달아 중국어의 필요성을 느끼던 참이다.

약사회는 중국어 홍보물을 만들어 약국에 배포했다. 약국 내 제품 정보 뿐 아니라 약국 외에 비치해 중국인 눈길을 끄는 것도 있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약국은 필요에 의해 찾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은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 관광객이 식품과 기념품을 살 수도 있게 됐다"며 "이러한 수요를 약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물과 중국어 안내판을 사상구 약국에 일괄 배포했고 반응도 좋다"며 "옥외 안내문을 통해 중국인 유인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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