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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최종 수가안 5.54% 제시…결국 건정심행

  • 이혜경
  • 2015-06-04 09:13:00
  • 요약
  • 오늘 상임이사회 열고 수가협상 결과 향후대책 논의

박상근 병협회장
2016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 대한병원협회가 최종 수가인상안으로 5.54%를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근 병협회장은 최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병원이 최소한 운영가능 할 정도의 수가 인상안 5.54%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1.4%를 고수했다"며 "병원의 경영상태를 감안한 병원협회로써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메르스로 인한 의료재난 사태를 막기 위해 진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국민건강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부와 공단의 배려는 없었다는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병원은 경기불황에 따른 환자수 감소, 원가이하의 저수가, 3대 비급여 등 각종 제도변화에 따른 경영압박으로 구조조정 등 비상경영체계를 시작하는 어려운 경영현실은 각종 지표에서 나타났다"며 "공단은 수가협상에서 진료비목표관리제를 병원계가 수용할 것을 계속적으로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진료비목표관리제는 병원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는 제도로서 수가협상과 분리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게 병원계 입장이다.

박 회장은 "수가협상과정에서 진료비목표관리제를 수용하면 1%의 추가인상 조건을 제시하는 행태에 대하여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공단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분개하며, 그동안 대등한 관계에서 협상을 원했던 협회로써는 공단의 태도에 매우 큰 실망과 절망감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4일) 상임이사회에서 수가협상 결과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현재의 수가협상체계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제도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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