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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회피, 의사 자녀 등교 거부 도움 안된다"

  • 이혜경
  • 2015-06-04 13:56:19
  • 요약
  • 의협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국민 권고사항 발표

추무진 의협회장이 4일 메르스 관련 기자브리핑을 열고 대국민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과장된 소문만 믿고 병원 진료를 회피하거나,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사 자녀 등교 거부 언급은 의료인들의 환자 진료 의지를 크게 저해할 수 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1시 30분 기자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국민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추 회장은 "잘못된 정보와 의료진, 의료기관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들은 현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침착한 판단과 현명한 대응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국민모두 기본수칙을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으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는게 의협의 기본 입장이다.

추 회장은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지침을 잘 따라달라"며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지역 관할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로 곧바로 연락을 취해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지난 1일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A지역 B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추 회장은 "의사회원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의사대표가 직접 메르스 발병 병원을 방문해 공기전염의 증거가 전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민들은 병원 재개원 시 안심하고 B병원을 다시 이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르스의 경우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감염 우려가 현저히 낮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추 회장은 "2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들"이라며 "초기감염자 3명이 곧 완치 후 퇴원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회의에 의협이 배제된 것과 관련, 의-병협이 지난 1일 긴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공조를 약속한 만큼 큰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추 회장은 "근무하는 곳이 병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의, 병협이 다른거지 병협도 의사들과 의료원이(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며 "메르스 사태는 전 의료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발생 지역 및 병원명 공개와 관련, 추 회장은 "의료인이 진단에 필요할 경우에 한해 정보공유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병원과 의원을 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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