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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메르스 우리책임?…부천시 발표 유감"

  • 이혜경
  • 2015-06-07 19:06:41
  • 요약
  • 부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세 경위 설명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6일 부천시의 '메르스 양성판정 환자 감염 및 이동경로'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모든 책임을 병원에 두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측은 7일 '부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세 경위 설명'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는 부천 메르스 환자가 확진을 받고 지정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본원에 기록된 상세 경위서가 담겼으며, 보건소와 부천시에 이미 전달된 자료다.

지난 3일 오후 1시 54분 메르스 의심환자가 부천성모병원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외부 외래진료실에서 환자 체온 측정 결과 37.2℃로 측정됐으며,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은 없는 상태에서 감염내과 교수가 진료를 맡았다.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를 통해 자가 격리 또는 능동 감시 대상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으며 모니터를 받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지난 5월 31일 고인이 되신 환자 부친 명의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문자를 통해 고인께서 서울 강남지역 대형병원 응급실에 체류하는 동안 메르스 환자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의료진에게 설명했다.

이에 오후 2시 19분 환자 검체를 체취, Influenza A. B Rapid antigen test를 실시했다. 이는 보건소의 피드백이 지연되고, 메르스 확진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열 및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처방을 위해 부천성모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혈액 및 혈청검사와 Influenza A. B Rapid antigen test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오후 2시 35분, 44분 메르스 의심환자 보건소 신고해 50분경 보건소 담당자가 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오후 3시 55분 환자에게 자택격리를 지시하고, 원내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실에서 수납과 투약을 대행하고, 환자 퇴원 후 진료실 격리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 소독 실시했다.

5일 오후 5시 20분경 메르스 의심환자가 부천성모병원을 재방문 했으며, 오후 6시 10분경 원미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를 재보고했다.

이어 지난 6일 오전 6시 38분 원미보건소에서 환자 검사결과 양성임을 통보, 부천성모병원은 오전 11시 50분경 장례식장 및 병원 방역을 실시하고 직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58년간 부천시민의 건강을 수호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있어서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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