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남궁광 대표' 온라인팜, 도매 갈등해결 분수령
- 정혜진
- 2015-06-11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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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15일 이후 후임 대표 내정 이후 협의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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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관계사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의 사임이 유통협회·업체와 갈등에 책임을 느낀 탓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번 기회를 도매와 갈등 해소 기점으로 삼으려 한다는 해석 때문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물론 온라인팜 내부에서 인사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해외에 머무르는 임성기 회장이 귀국하는 15일 이후 온라인팜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매업계는 어떤 인사가 후임으로 오든 온라인팜이 '도매업 철회'라는 강경한 요구를 받아들이긴 힘들겠지만 도매협회를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한 도매 관계자는 "남궁 사장의 사의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였든, 한미가 이를 '도매업체와 갈등'이 원인이었다고 발표한 만큼, 도매업계와 갈등을 빨리 봉합하고자 하는 의도 아니겠느냐"며 "도매업계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한미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 관계자는 "(남궁 대표 사임 이후) 온라인팜은 별다른 반응이나 움직임이 없었다"며 "임성기 회장 귀국 이후로 모든 것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통협회는 내부적으로 온라인팜 거래에서 불합리한 사례를 무기로 온라인팜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온라인팜 입장에서는 남궁광 대표의 사임을 기점으로 도매업계와 갈등을 종식할 필요가 큰 상황이다.
아울러 유통협회는 현재 메르스를 이유로 대형병원 앞 1인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중단한 동안 한미와 협의가 이뤄진다면 두 입장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제약협회가 입장을 발표하고 각 제약사 도매마진을 조사한다고 밝힌 만큼, 유통협회로서는 갈등 장기화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제는 출구전략을 세워 갈등을 마무리할 때"라며 "장기적인 갈등은 협회나 한미 모두에게 부담이 될 뿐, 긍정적일 것이 없다.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대안을 찾기 위해 양쪽 모두 협상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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