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 메르스 괴담에 병원감염설 정면 돌파
- 이혜경
- 2015-06-13 06:44:05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3차 감염 '제로'...15일부터 직원 격리해제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여의도성모병원. 국내 메르스 첫 환자 발생부터 'SNS 괴담' 속 주인공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여의도성모병원은 메르스 대응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의료기관 중 하나다.
여의도성모병원은 5월 27일 6번 메르스 환자를 매뉴얼에 따라 진료한 후 국가지정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시킨 시켰다. 이후 3차 감염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돼 자가격리 됐던 직원들은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국내 메르스 사태를 놓고보면, 여의도성모병원은 억울한 측면이 많다. 12일 열린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미사' 이후 가진 가톨릭학원 산하 8개 병원장들의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질문은 여의도성모병원을 향했다.
이 과정에서 송석환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6번 환자의 사위인 88번 환자가 감염된 곳은 여의도성모병원'이라고 밝힌 부분을 해명하고, SNS 괴담은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송 병원장은 "메르스는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이 많다"며 "정부가 병원 내 감염으로 발표하면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과 외래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병원에 오지 않고 있다. 이런 공포는 불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는 단지 보호자로 병원에 들렀다고 병원에서 확진됐다는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송 병원장은 "병원들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또한 "병원에 와야 할 사람들이 안오는게 문제"라며 "혈전방지제를 먹어야 하는 사람들까지 전혀 먹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꼭 와야 하는 환자들 50%는 안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SNS 괴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송 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확진검사를 요청한 병원이었는데, SNS 상에서는 '여의도성모병원 가지마라. 중환자실 폐쇄' 등괴담이 퍼진 첫 번째 피해병원이기도 하다"며 "SNS가 돌고 전화가 불통이다시피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진환자 잠복기 2주가 지나고, 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병원' 중 하나인 여의도성모병원을 메르스병원으로 낙인찍어 괴담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송 병원장은 "나중에 여의도성모병원이 초기대응을 잘한, 모범사례로 언급되는데도 환자들이 병원을 오지 않고 있다"며 "SNS로 위기감을 조성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