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간호사대회 이틀 뒤 개막…135개국 참가
- 이혜경
- 2015-06-15 19:10: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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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보건의료 리더 서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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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30여년 만에 열리는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와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신경림)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2013년 10월 조직위원회와 17개 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2014년 11월에는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회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가 간호계 행사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기념우표를 5월 19일 발행한데 이어 대회를 기념하는 간호영화제를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메가박스신촌 4관에서 개최했다.
Global Citizen, Global Nursing 주제로 열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 주제로 열리며, 세계 135개국에서 2만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한다.
대회 주제는 지구촌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세계 간호사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고 함께 협력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글로벌 시민은 인종·민족·종교·국가를 초월해 글로벌 관점에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표자회의는 6월 17∼19일, 세계 간호사들이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는 6월 19∼2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개발도상국 연수지원 사업에 32개국 참여
이번 대회에는 개발도상국 간호사 및 간호학생 연수지원 사업(KNA’s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 Program)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아시아 12개국(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몽골, 동티모르,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부탄), 중동 1개국(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13개국(탄자니아, 콩고(DR), 말라위, 세네갈, 남수단, 가나, 케냐, 감비아, 우간다, 토고, 이집트, 모로코, 르완다), 오세아니아 4개국(솔로몬제도, 통가, 쿡제도, 피지), 중남미 2개국(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32개국 68명이 초청된다.
이들은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의 선진의료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체류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이 지원된다.
재외한인간호사대회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제2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도 6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미국·호주·노르웨이·핀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간호사 300여 명이 초청된다.
이들은 행사기간에 총회를 여는 한편, 문화탐방과 국내 병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국별 한인간호사들의 활동 소개와 해외이민 간호 60년사와 근대화 업적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6월 18일 오후 6시 30분 르네상스 서울 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대한간호협회 주최 만찬이 열린다.
이번 만찬은 한국 간호사 유니폼 고증쇼와 한복 패션쇼로 진행된다.
6월 19일 오전 8시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48개국 1000여 명의 대학생이 모인 가운데 Global Nursing Education-Challenges for Change를 주제로 2015 국제간호협의회 세계간호학생대회(2015 ICN Nursing Student Assembly)를 개최한다.
세계간호학생대회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기간 중 개최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다.
이 행사는 국제간호협의회에서 지원하지만 모든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은 학생들이 하게 된다. 또 대회에 참가한 간호학생들은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에서 논의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한국 간호논문 170편도 소개
학술대회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재외한인간호사 등 2만여 명이 함께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학술대회에서는 플리너리 세션(5개), 메인 세션(17개), 네트워크 미팅(11개), 워크숍(7개)이 진행된다. 컨커런트 세션과 심포지엄도 열린다. 각국 간호사들의 논문 400여 편이 포스터로 발표되며, 한국 간호사들의 논문 170편이 소개된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의 플리너리 세션은 학술대회 첫 날인 6월 20일 오전 9시에 마거릿 챈(Margaret Chan)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홍콩 보건성 장관으로 일하던 1997년 인체에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세계 처음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과감하게 성공적으로 대처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발생했을 때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WHO에 몸담으며 감염병 담당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됐을 때 신속하게 대유행을 선포해 인명피해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6월 21일 오전 9시에는 포스트-밀레니엄개발계획 어젠다에서의 간호사 역할을 주제로 푸남 케트라팔 싱(Poonam Khetrapal Singh) 세계보건기구 동남아시아지역 사무처장이 강연한다.
6월 22일 오전 9시에는 간호사의 이주, 사회경제적 지위,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단합을 주제로 제임스 캠벨(James Campbell) 세계보건기구 보건의료인력국장이 강연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보편적 건강보장 : 세계가 감당할 수 있나?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 쉴라 틀로우(Sheila Tlou, 간호사) 유엔에이즈계획 동남아프리카지원팀장, 아그네스 소캇(Agnes Soucat) 세계은행 보건서비스 글로벌 솔루션팀 리더, 제임스 캠벨 세계보건기구 보건의료인력국장 등이 참석한다.
오후 3시에는 버지니아 헨더슨 추모강연이 진행되며, 강연자는 에이마르 마링(Heimar Marin) 상파울루연방대 건강정보대학원장이다. 버지니아 헨더슨은 저명한 간호학자이며, 저서로 간호의 기본원칙, 간호의 본질 등이 있다.
또 17개 메인 세션이 진행된다. 메인 세션에서는 정신건강, 간호교육, 고령화, e-헬스, 간호사 이주, 간호인적자원, 비감염성 질환, 재난간호, 간호 이미지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한국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소개하는 세션도 별도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IT기술은 물론, 신(新) 성장동력인 보건의료 및 관광산업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에게는 국내외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간호협의회에서 마련하는 해외 전시관 이외에 별도로 대회 장소인 코엑스에 대한민국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대한간호협회 소개하는 홍보관과 한국간호 100년 역사를 소개하는 테마관으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6월 22일 오후에 대회 본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7년 총회 및 각국대표자회의(CNR) 개최국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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