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에 물으니 "메르스 사태, 안일한 정부 대응 탓"
- 어윤호
- 2015-06-17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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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타헬스 의사 대상 설문 결과 발표...원내·지역 감염 관리 아직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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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 여론조사기관 칸타헬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총 174 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전문가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상급종합병원 근무자 32%, 300 병상 이상 종병 근무자 29%, 300 병상 미만의 병의원 근무자가 각 9%, 30%로 구성됐다.
이들 의료진의 84%는 국내에서 예외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주원인을 '중앙 정부의 미숙한 대응(항목중 3개 복수응답)'으로 꼽았으며 60%가 환자의 다양한 병원접촉(의료 쇼핑 등) 역시 악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질환으로서 메르스의 심각성은 2003년 국내에서도 나타났던 사스(SARS)와 비슷한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게 특히 위험한 질병으로 보고 있었으며(평균 8.9 점, 10 점 척도) 일반적인 면역력을 가진 성인에 대한 메르스의 위험 수준은 평균 4.4 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중 80%가 의료인 본인은 일반인보다 메르스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어 메르스 치료에 있어 의료인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했다.
칸타헬스는 "종합해보면 의사들은 원내감염, 지역감염의 통제가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고 정부와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 및 협조, 그리고 환자와 의심자의 시민의식이 사태 해결에 필요한 요소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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