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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메르스 환자 완치 후 퇴원

  • 이혜경
  • 2015-06-18 14:20:13
  • 요약
  • 46번 환자에 의해 응급실에서 감염

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50·남)가 두 번의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8일 퇴원한다.

이 환자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하고, 응급실에 머무는 동안 46번 환자에 의해 메르스에 감염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동행했던 배우자도 메르스에 감염돼 현재 보라매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당뇨, 고혈압, B형 감염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고 결핵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이 날도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어 응급실을 방문, 결핵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자 보건소에 연락해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4일 메르스 확진 판정 후 5일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약 2주간 보라매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최종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치료를 담당한 감염내과 박상원 교수는 "격리병실에서 외롭고 두려운 시간 동안의 치료를 잘 견뎠다"며 "이 시간에도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15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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