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경연장 된 비타민 광고…효과 톡톡
- 이탁순
- 2015-06-29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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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수지, 유재석, 차승원까지..."대세는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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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가 여배우의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것처럼 요즘 소위 뜨는 연예인들은 비타민 광고에 나서고 있다.
효과도 만점이다. 광고모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들의 실적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투자한 만큼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배우 김수현의 레모나(경남제약), 가수 수지의 비타500(광동제약), 방송인 유재석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이 대표적이다.
작년부터 레모나 모델로 김수현을 기용하고 있는 경남제약은 한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화권 관관객들이 김수현 얼굴이 그려진 '레모나'를 선물용으로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레모나는 작년 매출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50% 늘었다. 중국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지난해 중국 인민일보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건강식품으로 레모나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수현이 작년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거둔데 이어 이달 종영된 '프로듀사'도 큰 화제를 모으면서 레모나의 경남제약도 덩달아 웃고 있다.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경남제약은 해외수출 기대감에 주식시장에서도 300% 이상 올랐다. 레모나 출시 31년만에 첫 남자모델로 김수현 선정한 것은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
비타500도 국민 첫사랑 수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년 연속 비타 500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는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비타500은 수지가 합세한 2013년부터 매출증가세가 확연하다. 2012년 711억원이던 매출은 2013년 733억, 작년에는 804억원으로 광동제약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민MC 유재석을 작년부터 비타민C 1000 모델로 기용한 고려은단 역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친근하고 신뢰있는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에는 유재석이 그려진 제품 쇼핑백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올해 1분기 IMS기준으로 매출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도 작년 탤런트 김희애를 모델로 선정한 후 매출이 급증한 케이스다. 작년 360억원 매출을 기록한 아로나민 시리즈는 올해 1분기에만 14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애도 드라마 '밀회'와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며 작년 '핫'한 한해를 보냈다. 광고에서 김희애는 서른이 넘어가면서 피부도 칙칙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3545 여성들의 공감을 유도해냈다.
톱스타 마케팅이 비타민 제품 판매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면서 제약업계도 '대세 연예인 모시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최근 론칭한 다케다 비타민제제 '엑티넘EX플러스'는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와 드라마 '화정'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차승원을 기용했다.
엑티넘EX플러스는 벌써부터 차승원비타민으로 불리며 대중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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