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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병의원·약국 83곳에 394억원 대출

  • 이혜경
  • 2015-06-30 16:00:53
  • 요약
  • 금융위, 관련 의약단체와 간담회...금융지원 약속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병·의원, 약국 등 보건업 종사자들에게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3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메르스 관련 피해를 입은 협회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메르스 여파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종의 금융지원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금융위원장은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출 및 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수요를 금융권 대출 및 보증으로 연계해 주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부기관장 등 정책금융기관과 관련 금융협회도 함께 참석토록 하면서 피해업종의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토록 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통한 단기운영자금의 경우 산은, 기은 등 취급은행이 심사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15일부터 메르스 관련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6일까지 2주간 병의원 등 보건업에는 83건 394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지원의 경우 대출만기연장 및 저리자금 융자, 원리금 상환유예, 신규대출 등이 보장된다.

기존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최장 1년) 및 신규대출은 보건업에서 43건 302억원이 이뤄졌다. 신·기보 만기연장 및 특례보증은 병의원이 40건 92억원을 받았다.

아직까지 피해기업의 신규대출 수요가 저리의 정책자금(중기청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소상공인특별자금 융자, 문체부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등) 수요로 나타나고 있어, 금융권에서의 자금지원은 기존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부분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금융당국은 은행 등 금융권에 대한 자금수요 발생시 피해기업의 금융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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