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사상최고 '선전'…상반기 100% 넘었다
- 어윤호
- 2015-07-0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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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한미 등 초강세…코스피 제약사, 1곳 빼고 모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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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상반기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2014년 종가 대비 시총이 무려 110% 상승했다. 시가총액 27조원을 돌파했는데, 액수로만 14조원이 뛰었다.
1분기(3월) 주가가 지난해 종가 대비 32.3% 오른 상태에서 또 다시 이같은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환인제약 1곳 뿐이다. 그마저도 0.4%의 하락률이다.
삼성제약의 선전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 회사는 6개월 간 20배 넘게 시총이 상승했다. 지난 2월 화장품 기업인 신화아이엠을, 5월에는 젬백스 피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지금까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도 M&A 이슈로 뜨거웠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으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갱신했고 상반기동안 한올은 약 3배, 대웅제약은 91% 시총이 올랐다.
1분기 135% 주가가 올랐던 한미약품은 상반기에는 385% 시총이 상승했다.
다국적제약사 릴리와 면역질환치료제(BTK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시점 전후로 이 회사의 주가는 폭등했다. 이후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기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JW중외제약 역시 무려 241%나 주가가 올랐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이밖에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의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일양약품이 22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유제약, 알보젠, 일동제약, 국제약품, 부광약품, 현대약품 등 회사들이 100% 넘게 시총이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그룹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기술 혁신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지주사는 신약 개발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면 수익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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